마비노기 영웅전은 수년간 서비스하며, 지속해서 전투가 업데이트되고 있다. 업데이트가 계속되면서 단순히 전투 종류만 추가되는 것이 아니라, 각 시즌마다 진행방식 역시 변화가 있었다.

시즌 3의 일반 전투는 아이템 파밍을 위한 '자유전투'와 스토리 진행을 위한 '스토리전투'로 나누어져 있다. 진행 방식은 시즌1과 같은 직선형 구조를 택하였으며, 맵의 규모와 디테일에 좀 더 신경 쓴 것이 눈에 띈다.

자유전투는 4~5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는 제법 큰 규모의 전투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스 외에도 무작위로 네임드 보스가 출현하여 보스와 같은 보상을 얻을 수도 있다.

스토리전투는 자유전투 중, 일부 지역만 사용하는 형태로 적게는 하나의 지역만 사용하기도 하고, 자유전투의 모든 지역을 사용하기도 한다.

■ 직선형 구조의 파밍형 자유전투

시즌1과 같은 직선형 구조이긴 하지만, 맵의 규모는 시즌1에 비해 훨씬 크다. 전체 지역의 수는 4~5개 정도로 적지만, 한 지역의 규모가 제법 크고, 지형의 높낮이부터 길의 형태 모두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시즌1 전투는 몇 가지 패턴으로 전투 지역이 매번 바뀌는 구조였다. 반복되는 전투 속에 다양성을 느끼는 장치이지만, 지역과 지역 간의 개연성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시즌3에선 전투 지역이 랜덤으로 바뀌지 않는 대신, 지역과 지역으로 이동하는 부분이 좀 더 개연성을 가지게 되었다.

시즌3 자유전투는 파밍을 위한 던전으로, 채광, 에르그 항아리, 루미나리등의 채집물이 등장하고, 네임드 보스와 보스가 등장하여 얻을 수 있는 코어의 수도 상당한 편이다.

■ 스토리를 위한 스토리 전투

시즌3의 스토리 전투는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한 전용 맵이다. 자유전투 지역의 일부만 사용하며, 짧게는 1개 지역, 길게는 전체 지역을 모두 사용하기도 한다.

시즌2의 스토리 전투와 다른 점은 한번 클리어한 뒤에도 다시 방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투 완료 보상 자체는 전투 레벨 대와 맞는 평범한 수준이다.

■ 거대 보스와의 전투 - 레이드

레이드 전투는 강력한 적에게 맞서 6~8인 파티가 동시에 싸우는 전투를 말한다. 이러한 레이드의 개념은 시즌 1부터 이어지며, 시즌 3까지 바뀌지 않는다.

시즌3 레이드 전투의 주요 보상은 90레벨 장비 제작에 쓰이는 봉인된 힘이다. 봉인된 힘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레어 등급 아이템은, 드랍시 코어에 빛나는 기둥으로 표시된다.

다른 시즌의 레이드 전투와 마찬가지로 출전 횟수가 제한되어 있는 대신, 용사의 인장을 얻을 수 있다. 이 용사의 인장은 인장 상점에서 상급 장비의 재료와 교환하는 화폐로 쓰이는 등, 레이드 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보상이다.

■ 저주 주의! 보스템을 주는 네임드 몬스터

시즌3 자유 전투를 진행하다보면 정해진 위치에 무작위로 네임드 몬스터가 등장한다. 네임드 몬스터는 마치 보스 몬스터 처럼 체력도 매우 높으며 공격력도 매우 강력하고 여러 패턴을 사용하는 강력한 몬스터다.

또한, 약 30초 마다 중첩되는 저주까지 거는데, 플레이어의 공격력을 약화시키고, 받는 피해는 증가시키는 등 매우 강력한 저주여서, 저주가 중첩되면 전투가 점점 불리해질 수 밖에 없다.

저주를 해제하기 위해선 창 2회, 소형폭탄, 팔라라의 빛 등 보조 무기로 보스를 공격하면 해제할 수 있다.

네임드 몬스터를 쓰러트리면 보스에게서 얻을 수 있는 보상과 같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오늘의 전투로 선정된 시즌3 전투에서는 100%로 네임드 몬스터가 등장하고, AP도 3배를 얻을 수 있어 아이템 파밍에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