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은 보스 몬스터의 강력한 공격을 막고 나서 생긴 빈틈을 공격하거나, 보스의 공격을 스쳐 지나가며 공격하는 등. 보스와의 전투가 특히 매력적인 게임이다.

항상 멋지게 막고 피한다면 좋겠지만, 패턴을 착각해 대응법을 틀리는 일은 흔히 있는 일이다. 한두 번이면 모를까, 한 전투에 연속으로 보스에게 공격당하면 금세 행동 불능이 돼버린다.

마을과 필드가 한 공간 안에 묶인 오픈 월드형 MMORPG라면 가까운 부활 포인트에서 되살아나 처음부터 다시 보스전을 하겠지만, 마비노기 영웅전은 파티원이 되살려 주기 전까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게다가 보스전만 따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도 없으니 죽이되든 밥이 되든 계속 파티원을 되살려가며 보스를 쓰러트리지 않으면 전투에 실패한다.

■ 부활 - 파티원을 부활시킬 수 있는 방법들.

- 깃털 류 아이템 종류와 부활 방법

깃털류 아이템은 '피닉스의 깃털', '파티 부활의 깃털' 이렇게 두 종류의 깃털이 있다. 깃털은 한 전투에 사용할 수 있는 소지 수 제한이 있어, 파티원을 무한정 되살릴 수 없다.

피닉스의 깃털은 사용자 주변에 있는 한 명의 파티원만 되살릴 수 있으며, 한 전투에 최대 3개까지 가지고 출전할 수 있다.

파티 부활의 깃털은 거리에 상관없이 최대 7명의 파티원을 부활시킬 수 있으며, 최대 1개를 가지고 출전할 수 있다.

피닉스의 깃털은 각 마을의 모험가 상점 NPC에게서 5개에 700골드를 주고 살 수 있다. 파티 부활의 깃털은 피닉스의 깃털과 영혼의 에르그 결정으로 NPC 브린에게서 만들 수 있다.


- 이비의 부활 스킬

부활 스킬은 이비만이 사용할 수 있다. 깃털을 소모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최대한 이비의 부활 스킬을 사용해 부활하는 것이 좋다.

편리한 만큼 나름의 제약이 존재하는데, 우선 부활 스킬 자체에 재사용 대기시간이 있어 다수의 파티원을 되살릴 때엔, 깃털류 아이템을 사용해야만 한다.

또한, 부활 스킬로 되살아난 유저에게도 일정 시간 동안 부활 스킬로 되살아날 수 없는 디버프를 받는다. 파티에 이비가 여럿 있더라도, 자주 죽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깃털류 아이템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활 스킬은 아이템을 통해 부활 시키는 것 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전투 중에는 그만큼 위험 부담을 가지고 사용해야 하는 스킬이다.


- 스스로 부활할 수 있는 여신의 가호

여신의 가호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사용자 한 명만 되살아나는 '여신의 가호'가 있고, 사용자와 파티원 세 명을 함께 부활시키는 여신의 가호 (파티)' 두 종류가 있다.

다른 부활 방법과 달리 다른 플레이어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되살아날 수 있는 여신의 가호는 캐시 아이템으로서, 사용할 수 있는 수량에 제한도 없으며, 부활 시 체력 100%, 파괴된 방어구도 모두 수리된 상태로 부활해 매우 유용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캐시 아이템의 특성상, 수량 제한이 없다 하더라도 정말로 무한정 쓰는 것은 말이 안 되므로, 다른 유저가 의무적으로 여신의 가호를 써줄 것이란 기대는 안 하는게 좋다.

여신의 가호는 되도록 승산 있는 전투에서 소량만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캐시 소비는 계획적으로.

■ 그 외의 부활 법들.

- 길드 어드벤스드 깃털

길드 혜택으로 주어지는 깃털이다. 일반적인 깃털은 아니고, 소속된 길드의 레벨이 20레벨을 달성해야 얻을 수 있다.

길드에 가입된 캐릭터당 매일 하나만 얻을 수 있으며, 전투 중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에서 사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사용법은 마을에서 길드 어드벤스드 깃털을 우클릭 하여 사용한 후, 부활시킬 플레이어의 닉네임을 입력하면 된다.


- 지역 이동으로 부활

이미 보스를 만난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지만, 보스 몬스터에게 가기 전, 일반 몬스터와 전투 도중 행동 불능된 플레이어가 있다면 사용해볼 만한 방법이다.

다른 지역으로 파티가 이동하면 다음 지역에서 행동 불능된 파티원이 HP 1인 상태로 부활한다. 부활한 것 까진 좋으나 바닥에 뾰족한 돌메애이라도 잘못 밟았다간 다시 행동 불능될 수 있는 HP 이므로 지역 이동으로 부활한 파티원은 전투에 참여할 수 있을 만큼 HP를 충분히 회복한 후 싸우는 것이 좋다.